본문 바로가기

좋은글

너를 사랑하는 풍경 그 맑은 향기 흐르는 시간속에 그리움으로 물든 가슴으로 사랑을 채워주는 나이고 싶다. 너를 사랑하는 풍경 作 / 高煥坤 사랑하는 시간이 얼마나 지나 가는지 기억할 수 없을 시간만큼 너를 사랑하는 시간속에 있고 싶다.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담겨 있는지 생각할 수 없을 공간만큼 너를 기억하는 가슴속에 두고 싶다 내 곁에 너를 기억할 수 있는 일들이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작은 마음자리에 묶어 두고 오래된 일기처럼낡고 먼지쌓인 세월 앞에 있어도 너를 가슴에 안고 사랑을 그려가는 풍경속으로 눈빛을 머물게 하는 자국이고 싶다. 내 안에 머무르는 너의 맑은 향기 바람끝에서 사라지는 그날까지 너를 위한 작은 기도로 사랑 그윽한 마음 울타리 안에 너를 사랑하는 풍경만을 햇살같은 물감으로 물들이며 영원으로 흘러가는 강물이고 싶다. 너를 사랑하는 풍경 그 맑은 향기 흐르는 시간속에 그리움으로 물든 가슴으.. 더보기
내게 만일 심장이 두개라면 또 하나의 심장으로 너의 슬픔을 대신 담아줄텐데... 내게 만일 심장이 두개라면 또 하나의 심장으로 너의 슬픔을 대신 담아줄텐데. 사랑이 흘리고 간 슬픔이란 원래 하나의 심장으로 다 담아 낼 수 없기에 사람들은 슬픔이 메마를 때 까지 목 메어 눈물을 삼키지 . 내게 만일 심장이 두개라면 또 하나의 심장으로 너의 이별을 대신 감싸 안을텐데. 사랑이 할퀴고 간 이별이란 원래 하나의 심장으로 다 포용할 수 없기에 사람들은 그 통증이 가실때까지 심연의 바닥으로 숨어버리지. 내게 만일 심장이 두개라면 또 하나의 심장으로 이런 너의 맘을 헤아려 볼텐데 하나뿐인 나의 심장은 내 사연 챙기기도 벅차 네가 입을 다문 이유를 알 수가 없네 그저 어설픈 나의 글솜씨로 한마디 한마디 기쁨을 담아 축복을 담아 그리고 사랑을 담아 남은 생애동안 하나뿐인 너의 심장이 빛이나도록 이렇.. 더보기
나그네가 개울 징검다리를 건널 때 '디딘 돌'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나그네가 개울 징검다리를 건널 때 '디딘 돌'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디딜 돌'을 바라보는 법입니다. '디딘 돌'이 과거라면, '디딜 돌'은 미래인데, 우리 '한노연'이 결코 과거를 위해 모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이 사회에 헌신하고자 모여야 된다고 믿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종이로 만든 것들은 항상 나를 울게 한다.. 종이로 만든 것들은 항상 나를 울게 한다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할 편지가 있습니다. 이 종이 비행기 접어 하늘로 날립니다. 부디 지나가는 바람, 그 비행기 안고 저 하늘 끝까지 올라가 주기를 떨어져 내리는 비행기에 오늘도 울게 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해요'라는 네 글자가 너무 무거운가 봅니다. 내가 반말을 해도 그대는 용서해야 합니다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할 편지가 있습니다. 이번엔 종이배 접어 강물에 띄웁니다. 부디 흘러가는 강물, 그 종이배 띄우고 저 강의 끝까지 닿아주기를 부서져 버리는 배에 오늘도 눈물 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한단 말은 접을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그대에게 접힌 채로는 보일 수 없는 말입니다 시행착오는 늘 언젠가는 성공하리란 걸 믿게 해주는 힘이 됩니다. 내 사랑하.. 더보기
남처럼 살아온 노부부사이의 묵은 오해와 미움이 이 어루만짐을 통해 봄눈 녹듯 풀리는 것 같아 보입니다. 어루만짐의 힘 스스로 원해서 가부장의 고단한 의무마냥 얽매여 있으려는 남편에 대한 연민이 목구멍으로 뜨겁게 쳐 받쳤다. 그녀는 세월의 때가 낀 고가구를 어루만지듯이 남편 정강이의 모기물린 자국을 가만가만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박완서의 《너무나 쓸쓸한 당신》중에서- 남처럼 살아온 노부부사이의 묵은 오해와 미움이 이 어루만짐을 통해 봄눈 녹듯 풀리는 것 같아 보입니다. 험한 길을 걸어 노년에 이른 한 사내의 고단한 평생에 대한 성실한 이해가 더욱 빛나게 하는 노부부의 오지고 푸진 정도 고스란히 감동으로 전해집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스스로 원해서 가부장의 고단한 의무마냥 얽매여 있으려는 남편에 대한 연민이 목구멍으로 뜨겁게 쳐 받쳤다. 어루만짐의 힘 스스로 원해서 가부장의 고단한 의무마냥 얽매여 있으려는 남편에 대한 연민이 목구멍으로 뜨겁게 쳐 받쳤다. 그녀는 세월의 때가 낀 고가구를 어루만지듯이 남편 정강이의모기물린 자국을 가만가만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박완서의 《너무나 쓸쓸한 당신》중에서- * 남처럼 살아온 노부부사이의 묵은 오해와 미움이 이 어루만짐을 통해 봄눈 녹듯 풀리는 것 같아 보입니다. 험한 길을 걸어 노년에 이른 한 사내의 고단한 평생에 대한 성실한 이해가 더욱 빛나게 하는 노부부의 오지고 푸진 정도 고스란히 감동으로 전해집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슴속에, 넣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잊혀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슴속에, 넣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잊혀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랑해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여준 사람입니다. 가장 기억하고 싶지 않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피해를 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아픔을 준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오늘도 당신을 기억합니다.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가슴에 새기고 싶은 사람인지, 아니면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인지를... 잠시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스치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한결같이 대해주세요. 이기적인 동기를 가지고, 그들을 대하지 마세요. 할 수만 있다면 그냥 베풀기로 작정하세요. 나를 잘해주는 사람에게만, .. 더보기
그날, 시내에서부터 머리가 아파 집으로 오는 길에 약국에 들렀다. 반갑게 맞아주는 약사인 그녀에게 두통약을 달라고 했더니, 좀 쉬면 괜찮아질 거라면서 찬 보리차를 꺼내 한 컵 따라준다. 집으로 들어오는 골목 어귀에 약국이 하나 있다. 몇 년 사이에 주인이 세 번쯤 바뀌었는데, 이번에 간판을 건 사람은 꽤 오래 하고 있다. 어쩐 일인지 먼저와는 달리, 약국 안 의자에는 동네 사람들이 늘 모여 앉아 있곤 한다. 지나다 보면,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수더분한 인상의 여주인이 사람들과 얘기하는 모습이 보인다. 약국 규모도 점차 늘어나는 듯하다. 그 약국 여주인을 내가 처음 만난 것은 어느 여름날이었다. 그날, 시내에서부터 머리가 아파 집으로 오는 길에 약국에 들렀다. 반갑게 맞아주는 약사인 그녀에게 두통약을 달라고 했더니, 좀 쉬면 괜찮아질 거라면서 찬 보리차를 꺼내 한 컵 따라준다. 그러면서 되도록 약은 먹지 말라고 한다. 생각지 않은 처방에 나는 잠시 그녀를 바라보았다. 약국을 나와 집으로.. 더보기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선 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그가 부른 노랫말이 올해 예순여섯 돌을 맞는 광복절 아침에 더 애절하게 가슴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이별이 너무 길다 올해가 광복 60주년이기는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완전한 독립이 이뤄지지 않은 것 같아요. 분단이 사라지고, 남과 북이하나가 돼야만 진정한 독립이 이뤄진다고 봅니다. 이 노래를 부르면서 새삼 통일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됐죠. -네이버 뉴스의 《가수 조관우 인터뷰》중에서- * 해방 60주년을 맞아 '직녀에게'를 다시 부른 가수 조관우씨가 당시 인터뷰한 말입니다.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선 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그가 부른 노랫말이 올해 예순여섯 돌을 맞는 광복절 아침에 더 애절하게 가슴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겠는가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살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그래도 당신밖에 없었 노라고..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겠는가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살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면서 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현모양처이고 돈만이 벌어오는 남자가 능력있는 남자라고 누가정해 놓았는지 서로 그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마땅해 하고 자신을 괴로워 하면서 비싼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차와 별장갓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밀린채무갚기 바빠 자식들 공부 시키기에도 아득한것 같고... 한숨 푹푹쉬며 "에고 내팔자야" 노래를 불러도 어느날 몸살감기 라도 호되게 않다보면 빗길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