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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연 VS 불법홍보관, 영화 '베테랑'과 닮았다!!

 

 

 

 

 

 

 

 

 

 



영화 <베테랑>이 개봉하자마자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두며 고공행진 중이다. 베테랑들로 이루어진 생기 넘치는 광역수사대의 찰떡궁합 팀플레이와 제대로 나쁜 놈들이 그려나가는 탄탄한 스토리 <베테랑>. 시도 때도 없이 터지는 웃음과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액션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이 영화, 왠지 낯설지 않다? 마치 한국노년복지연합(이하 한노연)과 불법 홍보관의 오랜 싸움을 보는듯한 이 기분은 착각이 아니었다.


아참, 영화를 보지 않은 분이 있다면 스포 주의 !!


불법은 참을 수 없다 ‘한노연’ VS 불법은 나의 인생 ‘나쁜 홍보관’

 



한 번 마음먹은 일은 무조건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행동파 서도철 형사(황정민). 그와 함께 하는 것은 오팀장(오달수), 미스봉(장윤주), 왕형사(오대환), 윤형사(김시후)로 이루어진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다. 오래 공들인 대형 범죄를 해결 후 기쁨의 축배를 든 서도철의 앞에 겁 없는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가 나타난다. 오만방자한 조태오를 보며 범죄의 냄새를 맡은 서도철. 그러던 중 의문의 노동자 자살 사건이 발생하고 배후에 조태오가 있음을 직감한 서도철은 그 뒤를 캐기 시작하는데.


지난 2013년부터 불법 홍보관 근절에 나선 한노연. 특히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해 끝까지 쫓는 형사 서도철은 한노연의 노정호 사무총장을 닮았다. 불법 홍보관이 걸린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 뛰어가기로 유명한 노정호 사무총장. 때로는 서도철처럼 과격한 모습으로 주변의 우려를 사기도 하지만 노정호 사무총장의 마음만은 누구보다 어르신들의 편이다. 또한 한노연의 다른 직원들 역시 베테랑 형사들처럼 한노연 안에서 끈끈한 팀플레이로 불법 홍보관 퇴치에 힘쓰고 있는 중. 불법 홍보관 제보가 들어올 때마다 모두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어 피해당한 어르신을 위로하고 피해 대응을 위해 행동한다.


한편 돈이 있는 곳에 서서 약자를 우롱하는 조태오는 마음이 여린 어르신들을 기만하고 속이는 불법 홍보관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돈과 권력에 물들어 있는 조태오. 그는 생명조차 돈으로 보며 제 손의 사람을 쥐락펴락 하는데. 불법 홍보관에 눈에 비친 어르신들 역시 그저 돈 줄일뿐. 조태오가 친절한 웃음으로 사람을 기만한 것처럼 홍보관 역시 온갖 재롱과 미끼 상품으로 어르신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끝내 본성을 드러내고 제 멋대로 날뛰는 조태오. 불법 홍보관 역시 웃음 뒤에 강매라는 무기를 들고 어르신들을 위협한다. 물건을 사지 않으면 협박 등으로 어르신들을 몰아 세우는 불법 홍보관. 그들의 파렴치한 행위는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누구의 편?

 


범죄의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잡히지 않는 상태. 조태오의 뒤를 캐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사건을 조사하려할수록 막아서는 대기업과 이를 거드는 윗선에 의해 매번 좌절을 맛보는 서도철. 집념의 사나이 서도철은 이에 굴하지 않고 끝을 보기 위해 수사망을 좁혀 나간다.


한노연 역시 불법 홍보관 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노연과 협동으로 불법 홍보관 근절에 나서는 착한 경찰들도 많지만. 글쎄? 이렇게 불법 홍보관을 기승을 부리게 된 데이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다양해지는 수법과 점점 몸집을 불려가는 불법 홍보관들. 여전히 탐탁치 않은 부분이 많다.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그러나 정의는 결국 승리하는 법. 끝내 꼬리를 잡힌 조태오는 베테랑들의 수사망에 걸려들고 세상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무참히 당하며 구속당한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조태오는 잡혔어도 아직 세상에 수많은 조태오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또 다시 베테랑 수사대팀이 남아 있는 것. 한국노년복지연합 역시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는 불법 홍보관이 근절되는 그 날을 위해 감시의 눈을 늦추지 않고 있다. 관객수 1,000만을 향해 가는 영화 <베테랑>. 이를 넘어 2,000만을 향해 달려가는 노인인구.


노년 사기 피해 없는 세상을 꿈꾸며,
한국노년복지연합은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 오늘도 함께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