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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미래뉴스

大自然이 되고 싶은 도예가 龍巖 김용균

▲ 척주동해비문을 되살린 도예가 용암(龍巖) 김용균 선생     ©밝은미래뉴스

대자연과 조화를 찾아


도예작품 활동을 통해 자연을 품은 우리 민족의 소박한 얼과 웅장한 기상을 현재에 되살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의 작품 대부분 자연과 어우러짐 속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우주의 질서를 찾아내는데 집중돼 있다.

 

특히 자연의 위대함을 억지로 거슬리기 보다는 자기주도적인 조형의지에서 초연한 태도를 견지하며 작가 스스로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예술적 성숙성은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다.

 

그가 도예에 입문한 것은 20대 약관의 나이로 장인어른의 작업실에서 심부름을 하면서 어깨너머로 하나하나 기초를 닦아나갔다. 이후 장인어른의 지인이었던 소원 선생에게 도예기술을 사사받고 군대를 제대한 후에는 청암 선생에게서 본격적인 수업을 받았다고 한다.

 

한 때는 작품이 바라는 대로 나오지 않아 불량도자기가 창고를 가득 채울 정도였고, 인근 사람들이 가져다가 담벼락을 쌓는데 이용될 만큼 그에게는 인고의 시간이 따랐다.

 

마치 가마 안에서 발갛게 달궈진 도자기처럼 작품에 대한 열정들로 가득 찰 무렵 1998년 동해비 도자기 상감기법을 개발하고 이듬해 아비수도예연구소를 설립하고 삼척시청과 동해비 상표계약을 맺게 된다.


본문: http://www.9988news.com/12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