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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신문고

현장르포] 마약보다 강한 중독?! 4,50대 주부들도 속는 신종 최면상술

신체적, 정신적으로 취약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건강식품, 의료기 등을 팔아 폭리를 취하는 속칭 홍보관의 악덕 상술이 이제 4,50대 주부들까지 노리고 있다. 깐깐한 주
부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인테리어부터 고급화하고 무료 사은품이나 판매 물품도 유명 브랜드, 명품까지 준비해 놓고 주부들을 유혹하는데. 업계에선 4,50대 주부를 노
린 이런 홍보관을 속칭 ‘홀쇼핑’ 또는 59세 이하만 입장가능하기 때문에 ‘59 매장’이라고 부른다. 철저하게 신분증 검사를 통해 입장한 내부에는 입구에서부터 주부들
을 혹하게 만드는 유명 회사 주방용품, 의류 등이 진열돼 있었는데. 수백 명에 이르는 주부들은 2,30대 젊은 남성 판매업자들이 나눠주는 공짜 사은품과 신나는 레크리
에이션에 금방 빠지고 만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건강보조식품이나 의료기, 주방기구 등을 허위 과장 선전해 10배까지 폭리를 취하고 있었는데. 제작진이 입수한 판매
물품 단가표를 통해 홍보관 물품들의 원가를 밝힌다. 또 최면 상술을 통해 중독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신종 홍보관들의 악덕 영업 행위 실태를 고발한다. 업계 추산 현
재 운영 중인 홍보관은 대략 1만여 곳. 대도시뿐만 아니라 시골 면소재지의 시장골목까지 진출해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전세금, 퇴직금까지 날리는 등 피해자들
은 늘어만 가고 있었는데. 최면상술의 함정을 살펴본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