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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봄꽃의 개화를 막지 못합니다.

통일의 꽃은 피어납니다

꽃들아,반도의 들꽃들아
울지 마라
진눈깨비가 날린다고 흩날린다고
울지 마라 울지 마
징 박은 군홧발이
네 가슴을 짓밟은 것이
어디 한두 번이었냐
꽃들아 울지 마라
울지를 말아라

-이종옥의 《꽃샘추위》중에서-

* 과거 어두웠던 사회현실을
극적표현으로 나타낸 젊은 시인의
아픔의 기록은 분단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 모두의 아픔으로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봄꽃의 개화를 막지 못합니다.
통일을 새암하는 꽃샘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통일의 꽃은
피어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