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스트뉴스

북한 김정은만을 위한 쌀 생산과정 최초공개

김정은만을 위한 쌀 생산과정

 

<한국 사람은 밥심에 산다>는 말이 있듯이 김정은도 그런 까닭에 쌀밥은 먹고 산다.

하지만 그 쌀이 김정은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일반인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김정은의 전용 쌀 생산지는 극비리에 관리되고 있어서 아마 생산지가 세상에 알려지는 날이면 다른 곳으로 옮길지도 모른다.

이 농장은 평안남도 평원군 원하리에 위치해 있다.

농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70명 정도이며 이들 모두는 사복을 입고 일하고 있지만 김정은의 경호원과 같은 군인신분을 가지고 종신 근무하는 「특별한」사람들이다. 이들이 관리하는 토지는 1인 평균 50평으로 총 면적은 3,500평이다.

이들이 1인당 50평의 땅을 관리한다고 해서 결코 놀고먹는다고 봐서는 안 된다.

이들은 자신에게 할당된 50평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며 절대로 타인의 토지와 생산과정에는 절대로 관여 할 수 없다.

이들은 벼를 생산하기 위하여 화학비료를 절대로 사용할 수 없으며 인분을 며칠씩 끓여 말려서 분쇄한 후 퇴비로 사용해야만 한다. 또한 볏짚을 썩혀 분쇄하고 거기에 40여종의 풀을 썩혀 만든 퇴비를 혼합하여 퇴비를 내야 한다.

이들은 직접 그 땅에서 모를 키워 모내기, 김매기, 추수를 담당한다.

추수가 끝난 벼는 반드시 수동 탈곡해야 하며 깨진 쌀알 한 톨 없이 선별하여 생산자의 손도장이 찍힌 자루에 포장되어 평양으로 보내진다.

김정은이 먹는 쌀이 이렇게 특별 관리되어 생산하는 것은 그 쌀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사소한 문제라도 발생할시 에는 생산자에게 직접 추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지난 1999년 가을 이곳에서 생산한 쌀의 최종검사과정에 5kg의 포장된 쌀자루에서 탈곡과정에 깨어진 쌀 50여톨이 발견되어 생산자가 처벌을 받고 농장에서 쫒겨나간 일이 있었다.

아마 북한 당국이 일반 농장들에 이러한 공정의 10분 1만이라도 지원을 해 준다면 매년 풍년이 들어 국제사회의 지원 없이도 자급자족 할 것이다.

 

 

한국노년복지연합 사무총장 노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