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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내 님이 그리운 날

내 님이 그리운 날

가끔은 사무치도록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안 보면 보고 싶고
사랑에 목이 말라 애가 타는
미치도록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허물없이 이야기하고
언제나 마음을 같이하던
내 임이 죽을 만큼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밤하늘에 떠 있는 저 별도
구름속에 말없이 흘러가는 저 달도
불면의 밤을 견디지 못하는
내 그리움 속에 고독한 밤은
그렇게 말없이 흘러만 갑니다.

사랑하는 임 이시여
지울 수 없는 세월의 흔적 속에
당신을 그리워하는 마음
이리도 간절한데
내임은 어찌하여 소식 한번 없습니까.

저 별이 외로움 인줄
저 달이 서러움 인줄
스쳐지나가는 바람 편에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임이시여
행여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면
그리움 가득 담긴 문자라도 한통
별빛에 고이 담아
바람 편에 살며시 보내주시옵소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