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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는 지금 어디에 앉아 있나...???

산에 들면 내가 산이요
강에 들면 내가 강이다.
도둑 소굴에 들면 내가 도둑이요
禪僧의 방에 들면 내가 善人이다.
나비는 꽃에 앉고
새는 나뭇가지에 앉는다.
나는 지금
어디에 앉아 있나.

-박종해의 《자리》중에서-

반드시 있어야 할 곳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복입니다.
반면에 있지 말아야 할 곳에
있는 것은 불행입니다.
복의 자리와 불행의 자리를
구분 할 수 있는 것이 지혜입니다.
지혜는 ‘존재의 심연’에서
나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