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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사람이 나에게도 한명쯤 있었슴 싶다.

다가가지 못해도
마주잡을 수 있는 손이 없어도
그저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새기면서 살아 갈 수 있었슴 싶다

돌이켜보면 살아왔던 세월보다
살아갈 날들이 아직도 새겨야 할것들이 많은데
혼자서 그길을 가야한다면

얼마나 외롭고 쓸쓸할까..

그냥..

주저리주저리 넋두리라도 들어줄 수있고

목소리만 들어도 편안한 친구같은 그래서 가만히 듣고있슴
괜히 눈이 스르르 감겨지는
그러사람이 나에게도
한사람 있었슴 싶다.

아주 늦게 하얀눈이 머리에 내릴즈음
그래서 꼬옥 한번만 보고싶어질 사람..
아니 매번 보고싶지만 볼수없어서 그냥

가슴속에 간직하고
하늘이 부를때가 될즈음 꼬옥 한번쯤 만나보고 싶은사람..
내생애 참 고마웠다고 말할 수 있는사람..

그런사람이 한명쯤 있었슴얼마나 좋을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