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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을 하기 위해 찾은 모텔에서 동사할뻔

저는 충남 천안에 사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을 신고하려 긴 글을 써서 비통함을 신고합니다.
그리고 2011년 한 아이에 부모가 되는 예비 아빠이기도 하고요.
그 누구에게 보다도 2011년이 저에게는 설레이는 한해여서 새해의 시작인 일출을 보기 위해 아내와 함께 양양을 찾았습니다.
새해 소원도 빌고 집에서 갑갑해 하는 아내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양양을 찾았는데 숙박을 하기 위해 찾은 모텔에서 동사할뻔 하여 이러한 글을 올립니다.
저는 글 재주도 없고 꾸미기도 못하고 거짓말도 못하며 인터넷으로 신고하는 일도 처음합니다.
일상이 바쁜 사람이라 이렇게 시간을 내는것도 힘들고요.
그리고 이글은 총 다섯곳에 같은 내용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청화대신문고,소비자 고발센터,강원도 도청,양양군 군청,KBS 홈페이지 이렇게 다섯곳에 동일하게 올릴것입니다.
이 사회가 저의 편을 들어줄지 아니면 그냥 묻혀서 지나가게 될지는 몰라도 한 아이에 아버지 그리고 한 여자의 남편으로 일가족이 몰살할뻔한 일을 신고합니다.
2010년 12월 31일 23시를 약간 지나서 일입니다.
양양에 도착하여 이곳 저곳을 돌다 아내와 저는 지친 몸을 쉬려 한 모텔을 찾았습니다.
그래조아모텔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월리 154-1번지에 있는 모텔입니다.
프론트에서 주인에게 방을 달라고 하니 5만원이라 말을 하더군요.
그러며 어디서 왔냐? 오는데 길은 안 밀렸냐? 여러가지를 묻더군요..
'음~ 역시 강원도라 정겨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이건 착각이였습니다.
305호실 열쇠를 주더군요.. '역시 시골이네 열쇠를 주고'
"사장님 아내가 임산부이니 방 온도 조금만 올려주세요"
"네 따뜻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여사장에 말
저와 아내는 지친 몸을 이끌고 3층 방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여관이 매우 썰렁했습니다. 방 문들이 여러개 열려있고 빈방인듯 보였습니다.
폭설 때문에 해돗이를 보러 온 사람들이 많이 없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305호로 갔습니다. 침대방이였습니다.
방이 매우 추웠습니다.
음산할 정도로 추웠습니다.
우리가 너무 떨다 와서 그런가 하고 기다리니 바닥에 온기가 전해지는 것입니다.
기다리기 너무 그래서 따뜻해 지겠지 하고 아내와 전 지저분하긴 하지만 옷을 입고 그냥 침대에 누웠습니다.
이불이 거의 한여름 이불처럼 홋이불이였습니다.
전 아내와 이 여관은 난방을 잘해 주어서 이렇게 얇은 이불을 주는거라 말을 하곤 잤습니다.
잠이 들어 자다 보니 왠지 썰렁하고 기분이 묘했습니다.
눈이 번뜩 떠졌습니다.
헉~! 방 안에서 입김이 납니다..
방이 영하의 날씨입니다.
놀라서 아내를 깨웠습니다.
다행히 아내가 일어났습니다.
무척 떨며 일어났습니다.
너무 놀라서 프론트로 향했습니다.
가던중 빈방인 301호가 보여서 그 방도 그런가 방을 만져 보았습니다.
온기가 약간 있습니다.
그런데 두터운 이불이 있어서 일단 이불을 가져다 임신한 아내에게 가져다 주며 덥고 있으라고 그랬습니다.
그러고 프론트로 달려 갔습니다.
"사장님 방이 너무 추워서 입김이 날 정도에요"
"방금 온도 올려놨어요" <<<<<<<<<<<<<<< 사장이 한말
'어떻게 추운지 알았지?' <<<<<<<<<<<<<< 경황이 없어서 혼자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방으로 다시 가 보았습니다.
온기가 방 바닥으로 다시 전해지고 있습니다.
침대에서 내려와서 아내와 저는 둘이 부등켜 안고 방금 가져온 이불을 덥고 있었습니다.
잠도 오질 않았습니다.
한 한시간이 채 안된 시간 후에 갑자기 벨 소리가 납니다.
진짜 꾸진 벨소리 방문 앞에 달아노은 벨 소리 같아서 방 문을 열어 보았습니다.
모텔 여사장입니다.
"딴 방에 있는 이불을 가져가셨죠? 이불을 가져가면 어떻하셔요" <<<<<<,모텔 사장
"가져 갔다고 말했잖아요"<<<<< 저
"그래도 가져 가시면 안돼죠." <<<<<<<< 모텔 사장
"그럼 얼어 죽으란 말인가요?" <<<<<<<<<<<<< 아내
"잠을 잘수가 있게 만들고 머라고 그래야지 이게 말이 돼요? 신고하겠어요 " <<<<<<<<<<< 저
갑자기 여사장이 말을 바꿉니다.
"져 갔으면 가져 갔다고 말을 하셔야죠, 전 방이 따뜻한가 확인차 왔을뿐이에요" <<<<<<<<< 모텔사장
112에 신고를 하니 그래조아모텔 대번에 알더군요..
하지만 군청이나 소비자보호 센터에 신고를 하라고 그러더군요.
연초구 그래서 경찰관님들 고생하실듯하여 네 알겠습니다 그러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연초에 시비 붙기도 싫어서 아내에게 나가자고 그랬습니다.
그러고 돌아서는데 너무 분하더군요..
기물을 파손하면 더 일이 커질것 같아서 있던 상황을 모두 사진기로 찍는데 여 사장 목청이 터져라 욕설과 과도한 몸동작을 합니다.
그래서 찍다 말았습니다.
모텔은 일명 건달을 끼고 한다는 말에 임신한 아내를 데리고 황급히 피하려 하는데 여사장 어디에 전화를 하며 사진을 찍었다는둥 고자질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환불해줄께 돈 받아가~ 그러며 큰소리를 칩니다.
그래서 프론트로 가서 돈 내놔요 그랬더니 또 시치미 떼고 전화기 붙들고 전화질 합니다.
더 있으면 안돼겠구나 하고 자리를 황급하게 피했습니다.
객지와서 고생하기 싫었습니다.
그러고 2011년 1월 1일 집에 와서 2일까지 아내와 저는 집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끙끙 알았답니다.
ㅜ.ㅜ
만일 저희가 그 모텔에서 죽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전 모텔비가 아까워 신고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비 양심적인 모텔주인이 한 가정을 몰살 시킬뻔한 일을 신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아내는 임신 7개월 이었습니다.
너무 비양심적인 모텔을 신고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