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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최종회 “1시간만에 모두가 착해지다니” 시청자 불만

'대물' 최종회에 대해 한 시청자는 "1시간 만에 모두가 착해지다니"였다.

12월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연출 김철규 조현탁) 마지막 회에서 모두가 착해졌다.

강태산(차인표 분)의 양심은 치열한 갈등을 겪었다. 법망은 모두 피했으나 그가 갖가지 비밀을 저지른 사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외국으로 나가 정치를 공부하고 돌아왔다. 자신의 독선과 오만을 깨달았다. 민우당의 대표로 정치계에 복귀했다.



강태산의 아내는 어느새 강태산과 사이가 좋아졌다. 지독히도 계산적이었던 그녀의 변신이 눈에 띄었다. 하도야와 앙숙으로 지냈던 김철규(신승환 분) 역시 하도야의 곰탕집에서 일을 하게 됐다. 개과천선 됐다.

사실 모두가 착해졌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대물'의 마지막은 벌여놓은 사건들을 급히 수습하는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하도야(권상우 분)는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 강태산 산호그룹의 비리에 대한 수사를 미쳐 마무리 짓지 못하고 검사직에서 물러났다.

그리곤 서혜림(고현정 분)이 대통령직을 마무리 하는 것으로 드라마 역시 마무리 됐다. 하도야의 곰탕집으로 돌아갔고 결국은 함께 깍두기를 담그며 사랑을 이루는 얘기가 이어졌다.

억지로 만들어진 해피엔딩이었다. 시청자들은 이에 납득할 수 없다는 분위기. "오늘 대물 좀 이상하다" "한 것도 없이 마무리 됐네"등이 방송 직후 시청자들이 남긴 의견이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