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연 방역봉사단, 우리도 두렵지만 메르스 현장속으로 달려간다
지난 17일 한국노년복지연합 9988 방역봉사대 앞으로 한통의 익명 제보전화가 걸려왔다 . 제보자에 따르면 “ 영등포역 인근에 경찰차와 119 구급대가 와서 긴급하게 메르스 의심환자를 조치해 갔다 ” 며 , “ 요즘처럼 메르스로 흉흉한 때에 혹시라도 하는 마음이 들어 방역을 부탁하기 위해 전화를 했다 ” 는 것이다 . “ 설상 메르스 환자가 아니더라도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방역을 해주기를 바란다 ” 는 것이다 .

<영등포 노숙인자활시설인 보현의집에 열화상카메라설치 및 소독실시>
이에 사무처와 방역봉사대는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 영등포지역의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제보를 설명하고, 긴급방역지원에 대해 회의한 결과 노정호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5명의 파견인원을 확정하고 방역과 최근 어렵게 구입한 고가의 발열검진시스템을 투입하기로 하였다 .
최근 메르스로 인해 서울 , 경기 전역에 걸쳐 노년관련시설 및 위생취약시설에 대한 방역 요청이 쇄도하여 다른 일정이 정해져 있었지만, 하루 유동인구가 40만에 달하는 영등포역 지역의 특성상 그 중대성을 감안하여 긴급하게 방역지원을 실시키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우리 방역봉사대의 이번 결정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어느 노숙자의 메르스 의심여부를 제보받은터라 우리 또한 두렵고 무서웠으며, 어느 누구도 우리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메르스 의심지역을 방역하기위해 현장속으로 달려가는 것은 더더욱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
 <영등포 경찰지구대 열화상카메라 설치>
 <영등포 경찰지구대 체온측정>
갑자기 결정된 영등포지역의 일정은 영등포 노숙인 자활 시설인 보현의 집을 시작으로 영등포경찰지구대 , 영등포역 파출소를 방문하여 철저한 방역 및 체온검사를 실시했으며, 순찰차에 대한 위생소독도 철두철미하게 실시했다 .
불과 수일전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던터라 긴장감이 컸던 경찰관계자들은 고마움을 표시했고, 우리 또한 현장에서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최근들어 노년층을 대상으로 일정한 장소에 사람들을 모아놓고 물품을 판매하는 홍보관 사업자들 또한 방역에 대한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
고객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업자들에겐 당연한 조치라도 판단된다.
본회와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분들의 자원봉사지원 및 후원을 기다리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문의전화 : ( 국번없이 1661-9988)
후원계좌 : 우체국 010041-01-051096 예금주 사단법인 한국노년복지연합

<경찰 순찰차량 내부소독을 실시하는 노정호 사무총장>

<경찰 순찰차량 내부소독>

<지구대 실내 방역소독>

<영등포역 파출소 체옥측정 및 방역실시-쪽방촌 입구에 위치함>
 <영등포 노숙인자활시설인 보현의 집에서 봉사단이 함께 식사하는 모습>
 <영등포역 파출소 외부 소독 모습>
 <홍보관 내부 열화상카메라 설치 후 발열여부 체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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