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해독쥬서기 이외 판매장부·고객 명단 등 서류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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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7일 도봉경찰서에서 수도권 일대 홍보관에 압수수색 영장을 가지고 들이친 후 홍보관의 분위기가 싸늘하다. 당시 압수수색을 받았던 경기도의 한 홍보관을 찾았다.
홍보관의 A 점장은 압수수색이 들어온 지 2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른다며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그는 “해독 쥬서기(과일 또는 야채의 즙을 짜는 기기)에 붙은 원산지 표기가 문제라는 데 홍보관으로서는 그 내용을 알 수도 없고 뭐가 문제인지도 잘 모르겠다”며 “일단 압수수색이 들어왔으니 서류제출 등 수색에 협조했다”고 전했다.
서울과 근교에 있는 홍보관 20여 군데에 급습한 수사팀이 해독 쥬서기의 원산지 표기 문제를 근거로 해당제품과 홍보관이 갖고 있던 판매장부와 고객 명단 등 서류를 압수해 간 것이 요지다.
문제의 발단이 된 ‘원산지 표기’ 내용은 이렇다.
해독 쥬서기의 일부는 중국산 부품을 사용했다.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 한국서 제조한 것이다. 이럴 경우 제조국은 ‘한국’으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 문제는 표기를 ‘제조국 한국(PRC)’라고 한 지점이다. ‘PRC’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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