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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이 겨울이 추운 것은 /雲谷강장원

<시화감상>
긴 세월을 돌아와 이제야 찾은
천 년의 약속도 잊었던가
내 심장의 고동소리 듣지 못하니 슬픈 것이다.
어느날일까? 그 소리 들릴 날이...

역동의 힘으로 넘치던 육신은 힘이 빠져 주저앉았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
영혼은 현유한 공간에 유영할 뿐...
그 곳은 지친 내 영혼이 쉬일 자리
그리고 내 육신이 다시 태어나는 탈각의 시련이다.

내 안의 실핏줄이 어디서부터 터졌을까
그리고 밤새도록 역류하며 새는가
점점이 옷깃을 타고 흰눈 위에 선혈이 흩어지느니
이 겨울 먼 南島
그 동백 골에 내린 하얀 눈 숲에 파묻혀
빠알간 동백꽃으로 피려는가

*올 한 해에도 변함없는 사랑 베풀어 주소서
늘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한 나날 되시기 바라오며
우리 더불어 사는 세상 - 배려와 사랑으로 -
행복한 삶이기를 소망합니다.

雲谷 강장원 頓首_()_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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