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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 유홍준, 한국문화에 대해서 입을 열다

이야기꾼 유홍준, 한국문화에 대해서 입을 열다
2010-10-22 20:36:34
김현동 기자
(press@stagekorea.com)


이야기꾼 유홍준, 한국문화에 대해서 입을 열다
G20 정상회의 기념 릴레이강연 스물다섯번째 무대 광화문서 열려

문화 선진화의 길목에서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어떻게 정립할 수 있을까?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지난 1일부터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에서 개최하고 있는 서울 G20 기념 릴레이강연 ‘대한민국 선진화, 길을 묻다’가 24일 던지는 화두다. 길라잡이는 문화계 이야기꾼 유홍준(62세) 명지대학교 교수.

문화재청장을 역임한 유 교수는 인문학계의 스테디셀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 2, 3’으로 우리 문화재를 보고 느끼고 맛보는 재미를 알려준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한국 미술사 강의’를 펴냈다.

그의 강연주제는 “한국 건축과 문화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가”. 지금까지 그의 작업은 주로 우리 내부에서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강연은 서울 G20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한 시각에서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를 모색하는게 특징이다.

먼저 유 교수는 한국이 동아시아 문화사 속에서 당당한 지분율을 갖고 있는 문화적 주주국가라고 강조한다. 또 한국 문화를 빼고 동아시아 문화사를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동아시아 문화의 보편성과 함께 한국민의 특수성도 함께 갖추고 있는 것이 바로 한국 문화라는 것이다.

아울러 유 교수는 건축문화를 중심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국제적인 가치를 평가해보고, 이 시대의 과제로 삼아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점검해볼 예정이다.

강연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g20lectures.korea.kr)를 참고하면 된다. 직접 강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은 KTV와 TBS방송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KTV와 TBS는 11월2일까지 각각 저녁7시30분과 오후 4시에 “대한민국 선진화, 길을 묻다”를 특별기획으로 방송하고 있다. /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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