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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오늘과 내일이 겹치는 시간 어둠은 숨 죽이고

오늘과 내일이 겹치는 시간
어둠은 숨 죽이고
별들은 노래하는 시간
째깍 째깍 시계소리만 들리고
내 그리움은
어느듯 내 팔을 지그시 둘러
내 옆을 차지하고 있다
나는 씨익 웃음 지으며,
주문을 외워본다
꿈속에서라도 꿈속에서라도
그리운 님을 만나게 해 달라고
새하얀 새벽이 기지개를 펴고
노래하던 별들이
집으로 갈 시간이며
내 그리움도형체도 없이 사라진다.
가슴에 따뜻한 조각 하나 남기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