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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경제 살리자` 3천명 구매 방문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등 2백여단체 참여

`안동 경제 살리자` 3천명 구매 방문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등 2백여단체 참여

2011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북안동재래시장 구매사절단 방문 행사가 19일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돼 안동에 모처럼만에 새로운 활기가 돌았다.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상임대표 이갑산)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총회장 문상주)와 ,안동재경향우회(회장 금창태)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태광그룹(회장 이호진) ,4.19혁명공로자회 등이 후원을 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대형버스 80여대에 나눠 탄 구매사절단은 서울 등 각지역에서 출발해 오전 10시30분 안동에 도착 했으며 안동탈춤공원내 탈춤 공연장에서 식전행사와 개회식을 갖고 중앙구시장과 신시장에 나뉘어 구매활동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주최측이 제공한 5,000원권 구매상품권을 포함해 개인 사비를 들여 시장 등에서 안동 찜닭,간고등어와 문어,안동마를 포함한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및 각종 나물 등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고 가까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안동댐과 하회마을을 찾아 관광을 마치고 돌아갔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북한은 장터가 개설되는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는데 우리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재래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갖게됐다"라면서 "특히 시민단체 등에서 주도한 이같은 생활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구제역으로 어려워진 안동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렇게 찾아준데 대해 감사 드린다"면서 "안동 시민들과 함께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 나갈것"이라고 밝혔으며 안동출신 권오을 국회사무총장도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기꺼이 안동을 찾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와 직능경제인총연합회및 안동향우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했다.

또한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김광림 국회의원및 도의원과 시의원들도 안동을 찾아 이같은 경제살리기 행사를 추진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이갑산 상임대표는 "행사를 위해 차량을 후원해준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과 함께 오늘 행사를 위해서도 임직원들이 동참해주었다"고 소개했으며 이밖에 개인적으로 후원해준 민주평통 상임위원인 권오금 여사와 광해관리공단,예탁결재원의 후원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모씨(여,인천거주 51세)는 "구제역 발원지인 안동을 찾는다고해서 어머니와 함께 행사에 동참해 소고기와 문어,간고등어,전통떡 등 30여만원 어치를 구매했는데 앞으로도 택배로 주문을 해서 구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구시장 상인인 권모씨(여,72세)는 "오랜만에 시장에 활기가 넘쳐 생기가 돈다. 앞으로 이번 행사 이후에 많은분들이 안동을 찾아주었으면 좋겠다"라며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시장과 상점 등에서는 잠깐의 구매활동 이었지만 외지에서 찾은 구매사절단에게 감사하다는 표현을 상인들이 전했으며 시민들도 사절단에게 친절히 안내를 해주는등 환영의 분위기 였다.

주최측은 "시간이 짧아 충분한 구매활동이 아쉬었지만 국내외에서 최초로 3천여명 이라는 대규모 지역경제활성화 구매사절단 행사로써 의미가 깊다"라면서 "이후 5월경 호남지역을 방문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