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올해 하반기부터 공무원이나 공공부문 채용할 때 블라인드 채용제를 실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공무원과 공공부문은 우리 정부의 결정만으로 가능하지 않겠나. 그렇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
문 대통령은 “채용하는 분야가 일정 이상의 학력이나, 스펙, 신체조건을 요구하는 특별한 경우 외에는 이력서에 학벌이나 학력, 출신지, 신체조건 등 차별적 요인들은 일체 기재하지 않도록 해서 명문대 출신이나 일반대 출신이나, 서울에 있는 대학 출신이나 지방대 출신이나 똑같은 조건과 출발선에서 오로지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 쪽은 (블라인드 채용제)법제화되기 전까지는 우리가 강제할 수 없는 것인데, 민간 대기업들도 과거 블라인드 채용제를 실시한 사례들에 의하면 훨씬 실력 있고 열정 있는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었다는 게 증명이 많이 됐다”며 “민간 대기업들에도 권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혁신도시 사업으로 지역으로 이전된 공공기관들이 신규 채용할 때는 지역인재를 적어도 30% 이상은 채용하도록 지역인재채용할당제를 운영했으면 한다”며 “그래야 혁신도시 사업이 지역의 인재까지도 발탁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진정한 혁신도시,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사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밝은미래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진안 중·고등학생 장학금 전달 (0) | 2017.07.28 |
---|---|
산림청장, 청주시 산사태 피해지역 방문 (0) | 2017.07.28 |
이 총리 “정부, 더 이상 권위주의적 운영 못해” (0) | 2017.07.27 |
바른정당 ‘민생특별위원회20‘출범 발대식 개최 ‘가자! 현장속으로!’ (0) | 2017.07.27 |
김영한의원, 2018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실태조사 ‘시민참여 현장 검증단‘활동 시작 (0) | 2017.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