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의 사람들····당선 이끈 '공신'은?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입력 11.10.27 00:21
[머니투데이 변휘기자]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당선자의 승리를 이끌어낸 캠프는 진보개혁적 시민사회진영 및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주요 인사로 구성돼 있다.
하승창 시민참여본부장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책실장 출신으로 시민단체 1세대다. 박 당선자와 참여연대 시절 낙천·낙선운동을 주도했다. 캠프총괄책임자 서재경 본부장은 서울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대우그룹 부사장과 희망제작소 상임고문 등으로 활동했다.
윤석인 기획단장은 한겨레신문 기자와 출판사 편집장을 거친 뒤 박 당선자가 운영한 희망제작소 부소장으로 활동했다. 윤 단장은 박 당선자와 함께 1980년대에 학생운동을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캠프 대변인은 송호창 변호사가 맡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무차장 출신으로 대한변협 인권위원 및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 당시 MBC 100분토론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인물이다.
동아일보 국제부장과 프레시안 편집국장을 거친 김창희씨, 현대그룹 홍보국장과 참여정부 국정홍보처 정책포털운영단장, 경기교육청 대변인을 지낸 조병래씨는 공동 공보팀장을 맡았다.
민주당에서는 이인영 최고위원과 박선숙 의원, 우상호 전 의원, 활약이 두드러졌다. 선대본부장을 맡은 이 최고위원은 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으로 재야의 신임이 두터워 시민사회진영과 정당을 함께 이끄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박 의원과 우 전 의원은 각각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과 공동대변인을 맡았다. 당내에서도 손꼽히는 '인재'로 평가받아 온 두 사람은 선거경험이 부족한 시민사회 중심의 선대위에서 전략과 대중홍보, 한나라당의 네거티브에 대한 대응을 맡아 전천후로 활약했다는 평가다. 후보 비서실장은 김근태 한반도재단 이사장의 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기동민 성균관대 겸임교수가 맡아 역량을 발휘했다.
지난 19일 교수·지식인 173명의 물론 공지영 작가 등 문화계 인사들 역시 조력자로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 교수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 시민참여경선 현장을 직접 방문한 후 트위터에 "어르신들이 매우 많다. 20~30대 청년들이 많이 오면 좋겠다"는 글을 올려 박원순 후보 지지층이 많은 젊은층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캠프 밖의 학계 및 법조계 인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당선자가 시정을 이끌면서 자문 역할 내지는 주요직책을 맡길 가능성이 높은 인재 '풀'이기 때문이다.
박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성명을 발표하고 멘토단에 참여했던 조국 서울대 교수가 탄탄한 대중성을 바탕으로 돋보인다. 경기고 동기인 김수진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병호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도 당선자와 막역하다.
민변 출신 법조인들 중에는 차병직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장, 대한변협 회장을 지낸 김창국 변호사와도 자주 연락을 하는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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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입력 11.10.27 00:21
[머니투데이 변휘기자]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당선자의 승리를 이끌어낸 캠프는 진보개혁적 시민사회진영 및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주요 인사로 구성돼 있다.
하승창 시민참여본부장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책실장 출신으로 시민단체 1세대다. 박 당선자와 참여연대 시절 낙천·낙선운동을 주도했다. 캠프총괄책임자 서재경 본부장은 서울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대우그룹 부사장과 희망제작소 상임고문 등으로 활동했다.
윤석인 기획단장은 한겨레신문 기자와 출판사 편집장을 거친 뒤 박 당선자가 운영한 희망제작소 부소장으로 활동했다. 윤 단장은 박 당선자와 함께 1980년대에 학생운동을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캠프 대변인은 송호창 변호사가 맡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무차장 출신으로 대한변협 인권위원 및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 당시 MBC 100분토론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인물이다.
동아일보 국제부장과 프레시안 편집국장을 거친 김창희씨, 현대그룹 홍보국장과 참여정부 국정홍보처 정책포털운영단장, 경기교육청 대변인을 지낸 조병래씨는 공동 공보팀장을 맡았다.
민주당에서는 이인영 최고위원과 박선숙 의원, 우상호 전 의원, 활약이 두드러졌다. 선대본부장을 맡은 이 최고위원은 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으로 재야의 신임이 두터워 시민사회진영과 정당을 함께 이끄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박 의원과 우 전 의원은 각각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과 공동대변인을 맡았다. 당내에서도 손꼽히는 '인재'로 평가받아 온 두 사람은 선거경험이 부족한 시민사회 중심의 선대위에서 전략과 대중홍보, 한나라당의 네거티브에 대한 대응을 맡아 전천후로 활약했다는 평가다. 후보 비서실장은 김근태 한반도재단 이사장의 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기동민 성균관대 겸임교수가 맡아 역량을 발휘했다.
지난 19일 교수·지식인 173명의 물론 공지영 작가 등 문화계 인사들 역시 조력자로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 교수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 시민참여경선 현장을 직접 방문한 후 트위터에 "어르신들이 매우 많다. 20~30대 청년들이 많이 오면 좋겠다"는 글을 올려 박원순 후보 지지층이 많은 젊은층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캠프 밖의 학계 및 법조계 인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당선자가 시정을 이끌면서 자문 역할 내지는 주요직책을 맡길 가능성이 높은 인재 '풀'이기 때문이다.
박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성명을 발표하고 멘토단에 참여했던 조국 서울대 교수가 탄탄한 대중성을 바탕으로 돋보인다. 경기고 동기인 김수진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병호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도 당선자와 막역하다.
민변 출신 법조인들 중에는 차병직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장, 대한변협 회장을 지낸 김창국 변호사와도 자주 연락을 하는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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