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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연 상장례복지위원회 MERS 확진판정 사망자에 대한 장례서비스지원

특판장닷컴 2015. 6. 11. 09:52

 

 

사단법인 한국노년복지연합 , MERS 확진판정 사망자에 장례서비스 지원

2 차 감염우려로 장례식장과 화장시설 장례식 거부로 유족들 애태워

취약계층 노인시설 등에 무료방역확대 실시할 계획

 

지난 3 일 대전 A 병원에서 입원중인 80 메르스 ( 중동호흡기증후군 )’ 의심환자 B 씨가 3 일 사망한 가운데 유족들이 장례를 치르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족들 또한 환자를 간병했다는 이유로 격리조취 되어 있는 상황으로 현재 B 씨의 시신은 병원 안치실에 있다고 한다 .

 

장례절차 없이 화장할 수 있지만 , 이마저도 지역 장례식장이나 화장시설 관리자들이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여 시신처리를 꺼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

장례전문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장례절차는 3 일장으로 치룰 경우 입관시 유족들이 참관하는 절차가 있지만 , 메르스와 같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시신의 경우 사망과 동시에 2 중의 방진팩으로 밀봉하여 , 관에 바로 입관하는 등의 절차를 간소화해야하고 , 화장을 하는 것이 원칙 이라고 설명하며 , 입관시 유족의 참관은 절대 금물이라고 한다 .

 

상황이 이런데도 보건복지부 등 보건당국의 시신처리 규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화장시설 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특정 화장장을 지정하고 , 근무인력의 안전장구착용 및 시신 처리 방법에 대한 지침을 내려주어야 하는데 . 아직 어떤 지침도 내려온 바 없다 고 한다 .

 

 

이런 긴급한 상황에서 사단법인 한국노년복지연합 ( 이하 한노연 ’) 은 산하조직인 상 · 장례복지위원회에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 메르스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시신처리를 장례지도사들이 꺼리는 경우 협회원으로 구성된 긴급출동반을 투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첨부이미지


 

한노연 상 · 장례복지위원회 이상재위원장 ( 대한장례인협회 회장 ) “10 년 이상 경력의 배테랑 장례지도사들에게 감염병예방 안전장구를 지급하고 사망자에 대한 시신을 모시는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 최대한 망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 유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전국 총 12 개 지역에 장례대책반 을 긴급 가동시켰다고 설명했다 .

 

 

전국 12 개 지역 장례대책반

NO

지역

책임

장례지도사

1

서울

이상재

2

경기

정연광

3

강원

최용순

4

충북

도광한

5

전남

김홍재

6

전북

이순재

7

대구

이재철

8

대전

권오경

9

인천

원규연

10

부산

김양우

11

경남

천호준

12

제주

홍창환

 

 

또한 한노연 노정호 사무총장은 우리 협회의 상 · 장례복지위원회 뿐만 아니라 이번 메르스로 인한 감염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에 대한 무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 “ 특히 면역력이 약하신 어르신들이 주로 생활하시는 경로당이나 관련시설이 주 방역대상 이라고 한다 .

 

한노연에는 지난해부터 9988 방역봉사단을 조직하여 , 서울시 소재 경로당 및 쪽방촌 , 노숙자시설 등에 무료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9988 방역봉사단 김동진 운영본부장은 이번 메르스 감염병이 확산된다는 소식에 방역을 요청하는 곳이 많다졌다 , “ 인력이 부족해 서울시 전체 경로당을 소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며 안타까워했다 .

 

이에 한노연은 지역 방역업체 및 자원봉사요원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방역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 또는 무료방역을 희망하는 단체시설들은 국번없이 1661-9988 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