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임하면서부터 물가를 잡겠다고 나선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이번에는 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 앞으로도 공정위가 서민물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다시 드러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설을 앞두고 서울 신림동의 한 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 취임하고서 물가 관리를 자청해온 만큼 들썩이는 서민물가를 두루 살피기 위해서입니다. 시장통에 들어서자 한파 탓에 설 대목인데도 얼어붙은 시장 경기가 걱정입니다. <인터뷰>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시장이 날씨가 추운 영향이 크군요?" <인터뷰> 진병호 서울 상인연합회장 "소비자들 나오시는 것도 뜸하고요. 날씨가 추운 데다가 구제역이다 이런 것 때문에 체감경기가 바닥입니다." 전통한과 가게에서 한과 4만 원 어치를 사든 김 위원장은 정육점도 들렀습니다. 구제역 때문에 소고기며 돼지고기며 너무 올라버린 가격에 그저 입만 딱 벌어집니다. <인터뷰> 정육점 상인 "물가가 많이 오른 편이예요. 찌게 끓일 때 6천원 하던 것이 7천800원으로 올랐으니까.." <인터뷰>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한 30% 올랐네요. 많이 올랐군요." 김 위원장은 이어 시장 운영위원회와 둘러앉아 어묵을 나눠 먹으며 시장의 어려움에 귀 기울였습니다. 여전히 대형마트보다 어려운 재래시장 사정은 물론 들쭉날쭉한 카드수수료에 겪는 불편도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장 한 바퀴를 돌며 가격들을 꼼꼼히 살핀 김 위원장은 물가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또 한 번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서민물가 조사는 소비자원이나 소비자 단체와 협력해 주기적으로 가격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한 순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공정위는 왜 그렇게 변하는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입니다." 공정위는 물가 기관으로 탈바꿈한 뒤 서민생활 품목에 이어 휘발유 가격까지 대대적인 물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렇게 물가를 잡으려는 잇따른 행보 속에 공정위의 부담도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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