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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1억 피부클리닉, 진중권 '독설' 폭발..이정희 '일침' 가해

나경원 1억 피부클리닉, 진중권 '독설' 폭발..이정희 '일침' 가해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양지웅 기자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연회비 1억원에 달하는 강남구 청담동의 호화 피부클리닉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데 대해 문화평론가 진중권 씨는 "투탄카멘 왕의 황금마스크보다 비싼 얼굴"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평론가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 내 피부, 왜 이렇게 바빠졌지? T T 참, 연회비 1억인데 실비로 해주는 클리닉이 있다던데...어디죠?"라며 "연회비 1억의 마스크. 투탄카멘 왕의 황금마스크보다 비싼 얼굴입니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진 씨는 "아 참고로...제 피부는 인공적으로 관리하지 않는 자연산입니다. 로션도 안 바릅니다"라고 썼다. 그는 "좋은 피부는 착한 심성에서 나옵니다"라고 맺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천원짜리 마스크팩도 못 챙기는 엄마들 마음 어찌 알지.."라며 나 후보에게 일침을 가했다.

앞서 주간지 '시사IN'은 이날 인터넷판에서 "나경원 후보가 강남구 청담사거리 골목에 자리한 초호화급(VVIP) 피부관리 전문 의원인 피부클리닉에 다니고 있다"며 "이 클리닉 회비는 1인당 연간 1억원선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나경원 후보는 '시사IN'에 호화 피부클리닉을 다닌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원장과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사이로 "원장이 실비만 받아서 1억원과는 거리가 멀다", "가급적 건별로 계산하지만 모아서도 결제한다"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시사IN'에 "시장이 된다면 피부관리 클리닉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건강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평론가 유창선 박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억대 피부클리닉 이용 논란, 변호사 시절 세금탈루 의혹, 부친 학교에서 10년째 이사..정착 검증이 필요했던 후보가 누구였는지 드러나고 있군요"라고 썼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