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파인로보틱스 홍종구 마케팅팀 이사

 

 

이제 로봇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게 됐다. 사람들이 하기 어려운 부분을 로봇이 대신 해주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특히나 ‘더 편리하게’를 추구하는 현대 삶에서 보다 더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로봇을 출시하고 있는 한 기업이 있다. 바로 (주)파인로보틱스의 이야기다.

본지는 (주)파인로보틱스(대표 허주표)의 티웨이 아이센스(물걸레 로봇청소기) 출시와 관련하여 홍종구 마케팅팀 이사를 만날 수 있었다.

이에 밝은미래뉴스는 사람들의 공감 사이에서 나오는 생활 속 아이디어를 통하여 그것을 현실화시키고자 하는 홍 이사와의 인터뷰에 집중 조명해보기로 했다.

 

‥‥‥ Interview

▲사진 : (주)파인로보틱스 ( 대표 허주표 ) 홍종구 마케팅팀 이사 ©밝은미래뉴스-박세아 기자

 

 

∥인터뷰∥(주)파인로보틱스 홍종구 마케팅팀 이사

1. Q. 파인로보틱스를 소개하자면?

“바쁜 활동 와중에도 모범적인 가장이자 남편이 되고 싶었던 제가 오랜 지인이 운영하는 로봇회사와 함께 하게 된 계기는 우연이 아니었던것 같다. 재발견은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되고 요즘 가사를 하는 남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부인이 임신이나 육아 중일 때는 남자가 돕지 않으면 쉽지 않다. 그런 것에서 아이디어와 니즈가 생겨나는것이다. ‘남자들도 치우고 싶지만 쉽게 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에서부터다. 편리한 쪽으로 가고 싶은 욕망이 커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파인로보틱스가 조금 더 좋은 성능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참여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그동안 어떤 상품 및 연구사업이 진행된 적 있나?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우리가 표방하는 것은 다년간 축적된  ‘로봇기술의 활용을 통한 스마트 로봇가전이다. 로봇과 관련된 여러 기술을 활용하여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러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부터는 다양한 IT가전 제품을 자사 모델화 하여 직접 소비자를 만나기 위해 아이센스라는 독자 브랜드 출범을 하게 되었다.”

Q. 그럼 ‘아이센스’만이 가지는 강점이라고 한다면?

“아이센스에는 물통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즉,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물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에 물걸레 청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청소가 끝나면 간단히 한 번 쓰고 버릴 수 있는 1회용 걸레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Q. 제품 마케팅 등 로봇사업에서 신경 쓰고 있는 점이 있다면?

“불편한 것은 없어야 한다. 소비자들이 불편하기 때문에 파인로보틱스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10여 년의 제품 개발 경험을 가진 임직원들의 경험을 녹여낸 것이기 때문에 훨씬 더 공감대가 클 것이다. 항상 재야의 고수가 있듯이 파인로보틱스의 멤버들은 다수의 대기업들의 제품을 개발해왔던 고수들이다. 더군다나 본인이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개발자가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독특한 기업 문화에서 출발 한다고 생각한다.
역시 제일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A/S 와 사후 고객만족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 고객의 소리를 듣는 것은 기업의 생명이기 때문에  실제로 제품 출시 초기에는 다양한 부서의 임직원들이 직접 고객의 집을 방문하여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하기도 한다.”

Q. 중소기업으로서 느끼는 애로사항은 어떤 게 있었는지?

“중소기업들이 분야를 막론하고 똑같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어도 사람들이 모르면 제품이 사라지는 것이다. 사람들이 알게 하려면 홍보와 마케팅을 꾸준히 해야 하지만 비용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일이다.

소비자들이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찾아내는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우리 회사뿐 아니라 많은 중소기업들이 쓸모 있고 기발한 좋은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대기업 제품보다 못하다는 소비자들의 고정관렴으로 인하여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

그마나 SNS를 활용한 홍보로 인해 도움이 되고 있으나 대기업과 같은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소비자들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중소기업의 좋은 제품에 눈을 떠 주기를 바란다. 그것이 중소기업에게 굉장히 큰 힘이 될 것이다.”

Q. 최근 출시된 제품 및 곧 출시 예정인 제품에는 어떤 것이 있나?

“파인로보틱스의 2016년 신제품 로드맵은 Io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전기레인지와 스마트폰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한 AA 및 AAA타입의 충전식 배터리 등 환경 친화적이며 기술 집약적이고 독창적인 제품들을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과 협력하여 준비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자 하는 말씀이 있다면?

“우리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 중 ‘이건 왜 안 되지?’, ‘이러면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험이 배제되고 만들어진 제품은 소비자들과 공감할 수 없기 때문이다.

파인로보틱스는 소비자들의 작은 아이디어나 애로사항도 놓치지 않고 제품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와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고 공유하며 성장하고 싶다. 회사 차원에서 ‘소비자 아이디어 공모’ 같은 이벤트도 진행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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